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선인민군/열악한 현실/빈곤함 (문단 편집) === 열악한 체격 조건 === > 북한에서 항상 하던 이야기가 있거든요. 훈련할 때나 일과, 집회할 때나 항상 [[일당백]] 군인이 되자고 했었거든요. 한 명이 백을 당하는 군인이 된다고. 근데 한국 군인들 보니까 '''그런 생각이 싹 사라지더라고요'''. 한국 군인들이 몸 상태가 너무 좋고. 솔직히 첫 인상으로서는 그걸로 다 판단했죠. '아 한국 군인들 몸 상태가 좋구나. 싸우면 지겠구나.' 이런 생각이 든거죠. [* 한명이 백을 당할 수는 있다. 다만 그 [[대한민국 국군|한명의 소속과]] [[조선인민군|백의 소속이]] 소속이지만.] >---- > 김강유, [[조선인민군]] [[민사행정경찰|민경대]] 출신, 2016년 탈북.[[https://youtu.be/FjTsXd6is2o?t=398|#]] [[파일:external/cloud.githubusercontent.com/d0ebde06-214b-11e6-85f7-324d1a7ca10b.jpg|width=400]] 왼쪽에서 오른쪽 순으로 [[비무장지대]]의 [[미합중국 육군]] [[미합중국 육군/군사경찰|군사경찰]] 대대장(중령)[* [[미군]] 대대장([[중령]])은 [[한국군]]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 왼쪽 가슴에 자신의 계급에 대응하는 한국군 계급장을 달고 있다.], 북한 육군 장병, 그리고 [[대한민국 육군]] [[군사경찰]] 소대장([[중위]]). 사진 중앙에 있는 북한 육군은, 당시 '''물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나왔다가''' [[폭풍]]에 휘말려 남한까지 떠내려 와서 [[대한민국 해군]]에 구조된 뒤, 귀순 의사가 없음을 밝혀 [[판문점]]을 통해 다시 북한으로 돌아갔다. 사실, [[대한민국 국군|한국군]]이나 [[미군]]이나 [[판문점]]에서 근무하는 장병들, 그 중에도 특히 군 치안 유지를 위한 [[군사경찰]]은 그 '판문점에서 근무하는 한국군 내지 [[미합중국 육군/군사경찰|미군 장병]]' 중에서도 가리고 가려서 뽑아낸 건장한 장병들이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한다 해도 북한군의 저 체격은 저건 좀 아니지 싶다. 신장 크기가 한국군 군사경찰보다 머리 1.5개 더 작은 수준(약 150㎝대 중반)인데, 저 정도면 한국군 선발 기준으로는 4급 받고 보충역 판정, 아니면 5급 받고 [[제2국민역]] 판정이거나, 좀 심하면 아예 6급[* 150㎝ 중반대면 대략 4~5급 내외의 판정을 받는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신체적인 병력이 크거나, 중증 장애질환 등이 있는게 아닌, 단순 저체중이면 어지간해선 5급으로 배정받는다.] 판정 받아서 완전 [[병역면제]] 판정을 받을 수도 있다. 총을 들고 전장에서 싸워야 할 군인이 적국의 민간인 남성도 아닌 여성보다도 키가 조금 더 작다니 웃음밖에 안 나온다. 심지어 저 군복도, 낡은 군복을 보이기 싫은 북한군의 요청으로 그 날 사전 협의를 통해 새 육군 피복을 전달해 들여온 것을 입고 간 것이다. 저 사진이 찍힌 건 [[2006년]]인데, 그때는 그래도 괜찮았던 편으로, 지금은 북한군 장병들의 키가 저보다 훨씬 더 작아졌으리라 추정된다. 계산해보면 2006년에 20대라면 70년대 후반~80년대 초중반에 태어났고 90년대 초중반에 성장기를 보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이후 세대는 '''[[고난의 행군]]''' 때 성장기 시절을 보냈을 테니 신장이 더 작아졌으면 작아졌지 나아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라를 지켜야 하는 정규 군인인 주제에 적국의 [[미필]], [[사회복무요원|공익]]과 몸싸움을 해도 제압당할 지경이니, 보는 사람이 다 안쓰럽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프로그램)|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나온 증언에 따르면 인민군 대열이 지나가면서 부르는 "보라 우리를 보라 그러면 마음 든든하리라"[* 북한군 군가 중 '[[우리를 보라]]'라는 군가이다.]라는 [[군가]]를 듣고 그 쪽을 돌아봤는데, 든든하기는커녕 '''비쩍 마르고 왜소해서 오히려 안쓰러워 보이는''' 군인들이 지나가고 있었단다. 또한 워낙 인민군 장병들의 체격이 왜소한지라,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는 군인들을 두고 암암리에 '''군인이 총을 멘 건지 [[러시아식 유머|총이 군인을 멘 건지]] 모르겠다'''고 놀리기도 한다고. [[파일:external/cloud.githubusercontent.com/04dee91a-214c-11e6-92a8-03aeed357444.png]] 이 사진을 보고 매우 심기가 불편했던 북한의 [[정보전사]]들은, 체제 선전용 사진으로 오른쪽과 같이 합성하고 조작하는 위엄을 선보였다. 사실 합성된 사진은 왼쪽 사진을 합성해서 만든 건 아니고 따로 촬영한 사진을 북한 병사만 크기를 키워서 디시에서 합성한 것이다. 북한에서 합성한 건 아니다. 잘 보면 왼쪽 사진보다 이전 시점이기 때문에 배경과 군인들의 다리 위치가 다르고, 표정도 미세하게 다르다. (잘 보면 오른쪽 사진에 북한 군인 옆 창틀이 조금 휘어져 있다.) 북한의 대흉년으로 무수히 사람이 굶어 죽던 1996년의 일화로, 북한군 사관 2명이[* [[1996년]]에 사관급으로 칭해질 정도의 고참 하전사였으니, 1980년대에 성장기를 보냈을 것이다. 1980년대에도 식량난 때문에 어려웠던 듯하다.] 동시에 투항하면서 귀순한 적이 있었는데, 둘 다 키가 160㎝도 안 되었던 데다가 몸도 삐쩍 마른 상태였다. 며칠 동안 숨어있다가 천천히 와서 그런지 배가 고파서 "제발 먹을 것 좀 달라"라고 부탁하자 병사식당에서 병사들이 먹던 [[짬밥]]을 같이 배식해주자 허겁지겁 먹으면서 '''"이게 정말 남조선의 하전사들이 먹는 밥이냐?"라고 놀라워하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이 두 사람을 발견하여 귀순을 받아주던 [[제5보병사단]] 부대원들이 놀라면서 '''"북쪽 사정이 그렇게 열악하냐?"'''라고 질문하자, 탈북한 북한군 사관은 '''"눈물 날 정도로 어렵다. 이만하면 고급 군관[* 북한의 '''[[좌관급 장교|좌관급 군관]]들(대한민국의 영관급에 해당) 혹은 [[장성급 장교|장령급 군관]](대한민국의 장성급에 해당, 북한군은 [[원수(계급)|원수]]를 포함함)들'''을 뜻한다. 다르게 말하자면, '''1990년대에 이미 북한 좌관급, 장령급 고급 군관들'''이 먹는 식단이 '''남한 병사들의 맛대가리 없는 짬밥'''과 같은 격까지 벌어졌다는 말이다. 이미 이 때에도 남북한 병영식의 식단 수준이 장난 아니게 벌어졌었는데, 지금은 비교가 불가능할 지경까지 벌어졌을 것으로 보인다.]들이 먹는 수준이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짬밥을 허겁지겁 먹던 북한군 사관들 중 한 사람은 '''"이렇게 잘 먹는 군대를 우리가 무슨 수로 이길 수 있겠냐?"'''라며 한숨까지 쉬었다고 한다. 당시 군 부대에서 이들에게 대체 뭘 먹였길래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냐면, 사건 당시 병영식 메뉴는 '''잡곡밥, [[똥국]], [[생선]] [[조림]], [[소시지 야채 볶음]], [[두부]], [[배추김치]]'''였다고 한다. 지금은 물론 당시 사병들 식사들과 비교해서도 그렇게 특출난 구성이 아닌데도[* 사실 저 정도면 소시지 빼고는 맛이라고는 없는 속칭 '쓸밥'이다. 짬 좀 찼으면 대충 휘적이다가 안 먹고 PX를 찾아도 할 말이 없다.] 이런 반응이다. 참고로 이때는 자율 배식을 하기 전이라 알아서 어느 정도씩 퍼줘서 다행이었지, 만일 자율 배식으로 줬다면 정말 큰일날 수도 있었다. 오랫동안 굶주린 상태에서는 일반 음식을 바로 먹으면 안 되고, [[죽]] 같이 묽고 소화가 잘 되는 것부터 천천히 먹어야 한다. 안 그러면 심각한 기아 상태의 몸이 대량으로 마구 퍼먹은 밥을 받아들이지 못해, 장이 뒤틀리고 [[급체]]를 하여 '''사망'''할 수도 있다.[* [[맹꽁이 서당]]에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 어느날 [[성종(조선)|성종]] 임금이 평상복으로 민심 시찰을 나갔다가 밤중에 글을 읽는 선비의 집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뛰어난 글솜씨를 가지고도 번번이 과거에서 떨어진 것을 불쌍히 여겨 쌀과 고기를 던져주고 간 뒤 과거시험을 열었는데 정작 그 선비는 굶주린 끝에 과하게 먹은 고기가 체해 사망하여 그의 제자가 대리시험을 보게 되었고, 이 사연을 들은 성종이 안타까워했다는 내용이다. 이 또한 심각한 기아 상태의 몸이 대량의 밥과 고기를 받아들이지 못해 장이 뒤틀리고 급체를 하여 사망에 이르게 된 것.] 이런 이유로 현재는 귀순자에게는 정보 부대에 인계되기 전까지, 귀순자가 요청하더라도 사정을 설명하고 물을 제외한 일체의 음식을 제공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게다가 이게 현재와는 비교도 안 되게 병사들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던 시절인 '''1990년대''', 2020년대에는 40~50대의 중~장년이 군생활을 할 때의 이야기였으니, 지금은 더더욱 차이가 벌어졌을 것이다. 어쩌면 정말로 '''[[장성급 장교|조선인민군 장령]]들과 [[조선인민군 차수]]들이 최소 사령부 간부 식당에서 먹는 수준, 아니 그 이상을 한국군 병사들이 [[한국군 병영식|병영식]]으로 늘상 먹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오영진이 경수로 공사 당시 본 북한 노동자들에 대해 그린 만화 <남쪽손님>을 봐도 비슷한 게 나온다. 급체하여 죽는 일까진 본 적 없었지만…당시 남과 북의 노동자들은 먹는 식당도 거리를 엄청 떨어뜨린 곳에서 따로 배식, 식사를 했다. 그런데 아침을 굶고 일하다가 점심밥을 먹는 거 보면 임금도 제대로 못 받고 그저 점심밥을 공짜로 얻어먹는 게 고작이라 그나마 밥이나 반찬을 자유롭게 퍼가는 게 특혜인 북측 노동자들은 정말 배가 터지도록 엄청나게 퍼다 먹었다고 한다. 어느 정도냐면 [[식판]]이 정말 넘쳐날 정도로 가득 퍼가는게 일상다반사였다고 한다. 오영진이나 남측 사람들이 보고 경악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고봉밥으로 퍼갔다. 그러나 다른 끼니는 제대로 못 먹는데 점심만 그렇게 [[폭식]]하고 난 뒤에는 아침-점심-저녁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위장의 상태가 엉망이 되어, 점심시간이 끝나고 나면 북측 노동자들은 복통에 시달려서 일도 제대로 못 할 정도로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오영진은 같은 책에서 바로 경수로 공사장 근처 주둔 북한군 목격담도 그렸는데…북한군들이 외국 노동자나 외신 기자들 앞에서도 삐쩍 마른 채로 농장 일을 하거나, 보초를 서면서 잠을 자는 등, 영화 [[쉬리(영화)|쉬리]]에 나온 북한군 특수부대와 너무나도 거리가 멀었다고 나온다. 완전히 [[당나라 군대]]가 따로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북한에서 [[개성공단]]은, 한국에서의 [[구글]], [[삼성]]의 인식을 뛰어넘는 그야말로 신의 직장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개성공단에서 제공하는 식사는 대한민국 근로자들이 먹는 음식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이다.[* 밥은 각자가 싸왔고 국만 제공했다.] 대한민국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고기반찬인 [[제육볶음]]이나 [[닭도리탕]][* 사실 닭도리탕은 학교 급식이나 구내식당 등에서는 오히려 별로 맛없는 반찬 취급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쇠고기국 등이 자주 나왔으며, 한국에서는 [[최저임금]]만 받고 일해도 취미생활이 힘들지, 먹을 건 웬만하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야망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높은 임금보다는 직원복지나 근무환경이 편한 직장, 대표적으로 [[공무원]]을 신의 직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북한에서는 그런거 없이 대부분이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살고, 당장에 먹고 살기 급급하기 때문에 점심 한끼라도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개성공단이 신의 직장이나 다름었던 것이다. 실제로 개성공단의 북한 노동자들은 고기반찬이 나오는 날이면, 도시락통을 몰래 챙겨서 반찬을 담아서 집에 있는 가족에게 가져다 주는 경우가 흔했다고 한다. 게다가 [[오리온 초코파이|초코파이]]같은 간식이 나왔는데 이러한 간식은 장마당에 내다 팔면 꽤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실제로 [[초코파이]]는 구 공산권 국가에서는 이따금씩 [[대체통용화폐]]로 쓰이기도 할 만큼 인기가 많은데, 일례로 2010년에 있었던 [[G20]] 정상회담 당시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했는데, '''메드베데프 본인을 포함해서''' 방한한 [[러시아]] 측 인원들이 초코파이를 워낙 잘 먹어서 미리 구비해놨던 초코파이 3박스를 모조리 동이 나게 만들자, [[청와대]] 관계자들이 급하게 부랴부랴 인근 마트에서 필요한 양을 공수해야 했을 정도다. 다만 러시아의 경제수준을 생각해본다면 러시아 시민들이라면 몰라도 고위층이 초코파이에 미쳐있을 이유는 없고, 국빈들이 타지에서 정무를 보던 차에 익숙한 과자가 제공되니 반응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어쨌건 러시아 고위층도 심심풀이로 몇박스씩 먹을정도로 인식 자체가 꽤 괜찮다는 사례로 보면 될것이다 [[냉전]] 이후로 나라 문을 전면 개방해서 원한다면 한국에서 얼마든지 [[초코파이]]를 수입할 수 있는 러시아도 이 모양인데[* 그렇다고 러시아에서 초코파이가 아주 비싸고 찾아보기 어려워서 사먹기 힘든 정도는 아니다. 아주 싼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아무나 사먹을 만한 서민 간식이다. 참고로 유튜브 러시아 여행 영상만 봐도 변두리 시골마을에 가서 배고파 대충 빵이라도 사먹으려다가 초코파이를 발견하는 게 꽤 자주 나온다. [[빠니보틀]]도 [[몰도바]]나 [[조지아]] 같은 러시아 주변 나라 시골 마을에서 해당 영상을 찍었다.], 간식은 고사하고 주식으로 먹을 것도 모자란 [[북한]]에서 이런 건 그야말로 귀한 고급 음식이 아닐 수 없다. 러시아야 [[홍차]]를 즐겨 마시는 문화 때문에 티타임용 간식으로 잘 어울린다는 이유로 초코파이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지만, 이런 문화가 없는 북한에서 이런다는 건 '''1960년대가 배경인''' [[검정고무신]]에서도 뻔질나게 나오던 [[엿|엿가락]] 한 조각조차 구경하기 어려워서 그런 거다. 사실, [[북한]]이라고 간식거리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한국]] 사람들이 먹는 수준의 퀄리티를 구하려면 가격이 너무 비싸다. 일례로, [[이제 만나러 갑니다(프로그램)|이제 만나러 갑니다]]에 출연한 한 [[북한이탈주민]] 여성은 한국산 과자가 가게에 있는 걸 보고 맛있어 보여서 부모님에게 사달라고 떼를 썼더니, 부모님이 이를 사주면서도 ''''너 때문에 잠바 하나 가격을 날렸다''''고 갈궜다는 얘기를 한 바 있다. --결국 사주긴 했다는 게 포인트-- 남북한의 물가 차이도 있지만, 남북한은 아직까지 쌀 등의 식량이나 생필품 외의 물자 교류가 없으므로 북한의 한국산 과자는 중국이나 러시아 등으로 수출한 것을 사들였거나 밀수를 거쳤을 테고, 당연히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게다가 2000년대 후반~2010년대 중반은 일명 [[고난의 행군]]으로 불리던 [[1990년대]]에 태어난 자원들이 군 입대를 하는 시기다. 특히 고난의 행군 당시에는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 같은 핵심 인재들한테도 식량 배급이 거의 없었기에, 핵심 당원들마저도 많이 굶어죽고 말았다. 이 당시 [[영양실조]]의 후유증이 얼마나 컸는지, 북한에서는 한국군 기준으로는 공익이나 면제 판정을 받을 사람도 현역 복무 판정을 받는 상황이다. 예를 들어 신장이 '''137㎝ 이상이 되면 현역 판정'''을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31802019919665002|받는다]].[* 참고로 대한민국에서는, 신체검사를 받을 나이의 성인 남자가 137㎝이면 그 자체로 [[왜소증]]으로 판정받는 '''장애인'''이며, 아무리 재검을 하고 본인이 군대 가고 싶다고 울며불며 애원해도 4급 보충역도 못 받는다. 심지어 137㎝면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되는 5급도 아니고 무조건 6급, 민방위 훈련도 안 받아도 되는 '''완전 면제'''다. 병무청에 아무리 재검을 신청해도 다른 거 다 필요없이 키로만 '''6급 면제'''가 뜨는 키다. 2021년 기준 96%(…)의 징병률을 찍는 한국이라도, 137이 아니라 147만 되어도 면제다.] 북한에선 중학생 나이에 신검을 받기 때문에 기준이 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 기준으로 봐도 저 정도는 '''초등학교 4학년 평균 키다'''. 평균 키가 그렇다는 것이지, 초등학교 4학년 정도 되면 성장이 빠른 경우 160㎝에 근접하는 어린이도 부지기수다. 다른 사례를 들어도, 각 군에서 정예 중의 정예로 취급하는 특수전 병력의 지원 자격 요건들 중에서 신장 항목을 보면 평균 164㎝ 이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성인 남성의 평균 신장이 174㎝ 정도임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눈물이 난다. 언젠가 한 번은 "기준 신장을 137㎝에서 '''135㎝'''로 줄이겠다"고 공언하기도 하였는데 이 정도 키는 대한민국에선 10살짜리 어린이의 신장 정도밖에 안 된다[* 엄청난 인력난에 98%의 징병률을 찍고 있는 2020년대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135㎝면 면제다'''.]. 이들이 사용하는 소총인 88식 소총의 원본인 AK-74 소총의 길이가 943㎜ 정도인데 이는 자기가 쏴야 하는 총이 자기의 키 절반을 훌쩍 넘어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175㎝의 대한민국 평균 정도의 키를 가진 병사가 K2나 M16은 고사하고 120㎝ 가량의 M1918 브라우닝 자동 소총[* 게다가 이건 말이 자동소총이지 기관총에 더 가까운 물건이라 이걸 운용하던 미군도 개인화기가 아니라 '''분대지원화기'''로 취급했다.]은 들어야 나오는 비율이다. 문제는 이런 병력이 북한군에는 태반으로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신장을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초모 대상자들의 신장이 해당 신장 목표를 달성하지 못 했는지 2015년 4월, 끝내 '''[[여성징병제]]'''를 실시한다. 그런데 2015년 기준으로 만 17세의 연령대라고 한다면, 생일이 지나지 않은 1997년생~생일이 지난 1998년생. 이들이 태어난 90년대 말이면 해외 식량 지원으로 [[고난의 행군]]도 거의 끝나가던 시점이다. 그럼에도 징병 기준이 저만큼 대폭 하향이라면, 입영 자원의 질적인 회복을 도저히 기대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는 말이다. 2016년에는 상황이 더 악화되어 기준 신장을 낮추는 데 한계에 다다른 모양인지, 아예 기준 신장 '''자체'''를 없애 버렸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총을 들 수 있다면 무조건 입영해야 한다는 이야기. 이 정도면 북한군의 상태가 어떤지 짐작이 충분히 간다. 한국군은 입영대상자들의 평균 체격이 계속 커지고 있는데도 저출산 및 인구 감소 문제 때문에 규모를 축소하고[* 2020년 기준 상비군 55만 명. 140만인 미군의 1/3 규모지만, 미군이 모병제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한국군이 더 높다.] 그 대체제를 위해 군대 기계화 및 자동화를 진행하는데, 북한군은 자금난으로 인해 기계화를 이 이상 할 수가 없으므로 규모 유지를 위해 현역 기준을 계속 낮추고 있다. 당연한 얘기지만, 전투력이 없는 군인은 물자를 축내기만 할 뿐이다. 인터넷 상에서는 BBC 보도에 대한 국내 언론의 오역으로 고난의 행군 세대 남성이 키 150㎝라는 과장된 설이 돌고 있다. [[키(신체)]] 문서에서 보면 탈북민 정착 기관이 보는 자료는 이를 부정하며, 160㎝ 중반 정도가 고난의 행군 세대 탈북민 키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 정도로도 한국 50년대 보릿고개 시기나 전근대 사회, 수천만이 아사하던 [[대약진 운동]] 시기 중국인의 키와 다를바가 없다. [[딩카족]]이 최빈국 출신이나 한국인보다 키가 큰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TV에 나오는 인민군 병사들의 모습만 봐서는 영 감이 안 오겠지만, 북한 매체에 등장하는 인민군 병사들은 당연히 해당 부대에서 체격 좋은 병사들만 적당히 골라서 데리고 하는 일종의 연극이다. 이런 식이라면, 한국군도 전원 신장 190㎝ 이상의 군대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실제 북한군 병사들의 상태를 보고 싶으면 [[아시아프레스]][[http://www.asiapress.org/korean/category/military|북한군 특집 기사]]와 [[https://www.youtube.com/watch?v=PupKOhwwh2g|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3meSFAMavEw|들을]] 참고하자. 2016년 3월에는 윗선에서 40대 미만 포병 출신자들은 다시 '''[[재입대]]'''하게 하라는 지시 때문에 이들 포병 출신자들에 대한 [[뒷조사]]를 통해 다시 군대로 보내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이런 짓거리를 하게 된 이유는 전술했듯 체격이 왜소하고 체력도 약한 초모생들이 아니나다를까 포들을 제대로 못 다뤘기 때문이라고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4500&num=108045|한다]]. 그리고 이건 남한과 달리 운용 편의성과 자동화 비율도 [[영 좋지 않다]]는 뜻이다. 남한은 진짜 구닥다리 견인포가 아닌 이상에는 쉽게 남한의 포를 쏘는데 힘이 달릴 일은 없다. 남한의 상당수의 포들은 장전과 방열은 자동으로 진행되고, 폐쇄기를 닫고 그 다음은 버튼 누르면 끝이다. 물론 자체 탄약고에 있는 탄을 다 쓰고 재장전 할 때는 성인 남성 2명 정도의 완력을 써야겠지만. 그리고 그마저도 요즘은 [[K-10 탄약보급장갑차|K-10]]과 적재용 크레인 등으로 [[저출산]]에 대비해서 자동화를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2017년 9월 15일, 2017 세계 식량 안보와 영양 백서라는 [[UN]] 인도주의적 지원을 담당하는 부서들이 만든 보고서에서는 "10년 전인 2007년 경에 비하여 북한 내부의 영양실조 환자가 대폭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이러한 장기 영양실조의 결과 가임기 여성의 [[빈혈]]율의 증가[* 이것은 [[임신]]을 했을 때 뱃속 아이의 발육 등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 있다.], 아동의 성장 발육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고 10년 전과 비교하여 확인했는데, 이러한 보고서를 토대로 본다면 미래의 북한 입대 예정 인원들의 건강 상태는 나빠지면 나빠졌지 결코 좋아질 리가 없다. 참고로 북한은 2017년 기준으로 UN이 지정한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국가에 20년째 들어가 있다. 그런데 해당 등급에 지정된 국가들 대부분은 내전을 겪고 있는 등 영양실조를 유발할 수 있는 특이 상황이 있으나, 북한은 그런 것이 없는 평온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영양실조가 이루어진 '''유일한 사례'''라고 한다. 그런데 이건 워낙 대북 전문가마다 주장이 다르다. 대북 지원을 하는 쪽일수록 영양실조를 강조하는 경향이 강하다. 저 유엔은 2019년 북한 영유아 사망률이 감소세라면서, 심지어 세계 평균보다도 영유아 사망률이 낮다는 모순된 주장을 하고 있다. [[https://www.s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389|#]] 데일리NK 같이 북한군에 영양실조가 있다는 주장을 하는 언론도 2020년 현역 복무 기준을 148㎝로 6㎝ 상향 조정했다는 주장을 한다. [[https://www.dailynk.com/148cm-%EB%AF%B8%EB%A7%8C-%EB%B3%91%EC%97%AD-%EB%A9%B4%EC%A0%9C-2020%EB%85%84-%EB%8B%AC%EB%9D%BC%EC%A7%84-%E5%8C%97-%EC%B4%88%EB%AA%A8-%EA%B8%B0%EC%A4%80/|#]] NGO의 존립 근거가 대북 지원이기에 식량난을 과장한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https://www.dailynk.com/%EB%8C%80%EB%B6%81%EC%A7%80%EC%9B%90%EB%8B%A8%EC%B2%B4-%EC%A1%B4%EB%A6%BD-%EC%9C%84%ED%95%B4-%E5%8C%97%EC%8B%9D%EB%9F%89%EB%82%9C-%EA%B3%BC/|#]] 국책연구기관 통일연구원은 취약계층은 지금도 있지만 아예 FAO같은 곳의 주장은 과장이라고 한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693286625898480&mediaCodeNo=257|#]] 아시아프레스는 식량난을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농민과 군인, 도시 빈곤층이 취약계층이라고 주장하며, 이는 대북제재와 같은 정세에 따라 변동이 있다고 한다. [[https://www.asiapress.org/korean/2019/06/society-human-rights/rice-price-stable/3/|#]]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나, 일부 보수 정치권에서는 북한 식량난이 과장이므로 특이한 조건이 아닌 한 식량 지원이 필요 없다는 주장을 한다. 다만 이런 언론에서 언급하는 것도 민간의 사정이 그나마 나으며, 나라는 돈이 없어도 지금도 군 식량난은 여전하다는 것이다. 밖에서 잘먹던 사람조차도 군대에 들어가면 굶는다는 것이다. [[병참|군대는 잘 먹어야 진격하는 법인데, 기본도 제대로 안 되어있다는 것이다.]] 이럼에도 [[소년병|신체가 작다고 총을 못 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체격이 작으면 피탄 면적도 작아서 유리하다"라고 궤변을 늘어놓는 답없는 인간들이 있다. 물론 그 점은 유리할 수 있고[* 다만 요새 군대는 대부분 엄폐를 기본적으로 하기 때문에, 체격이 작다고 생기는 피탄 면적 감소 효과는 거의 없는 것과 같다. ] 그 외에도 은닉하기 좋다든가 좁은 공간에서 활동하기 좋다든가 하는 등의 이점이 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전차병 같이 좁은 공간에서 복무하는 인원은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신장을 180㎝ 이하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한 이점에 비해서 큰 체격이 주는 이점이 훨씬 더 많다. 이들의 주장처럼 체격이 작을수록 유리하다면 세계 각 나라들에서는 입대시에 신장 제한으로 일정 신장 이하의 인원들을 걸러내려고 하지 않을 것이고 각종 격투기/무술에서 체급을 그렇게 세세하게 나누지 않았을 것이다. 격투기들 체급 분류에 따르면 몸무게가 10파운드, 약 4.5㎏만 차이가 나도 동일 실력, 같은 골격, 근육 구성 비율에서 체급이 큰 쪽이 거의 무조건 이긴다는 뜻이다. 또한 체격이 작으면 동일한 영양 상태에서 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걷거나 뛰지 못한다. 걷는 타겟과 뛰는 타겟 중에 누가 더 맞추기 쉬울까? 설령 체력이 빵빵한 상태라도 키 큰 사람의 보폭이 더 크기 때문에 속도가 더 나오므로 여전히 유리하다. 그런데 공격을 한다고 하면 북한이 먼저 할 확률이 높은데, 전투력의 상태를 보면 제대로 걷기나 할지 의문이다. 이 말은 "복싱 경기에서 헤비급 선수와 플라이급 선수가 붙으면 헤비급 선수는 플라이급 선수에게 펀치 한 대 못 먹이고 패배한다"는 것과 같은, 얼핏 말이 되는 것 같지만 현실과는 완전히 동 떨어진 헛소리다.[* 물론 플라이급 선수가 한대도 안 맞고 이길 수는 있을 것이다. 아니, '''무조건 한 대도 안 맞아야 이길 수 있다'''. 헤비급 선수의 주먹질 한방만 잘못 맞아도 플라이급이면 즉시 넉다운, 아니 등급 이름대로 정말 주먹에 날아가버릴 수도 있다. ] 또한 실제로 총을 맞더라도 체격이 큰 군인은 어느정도 피를 흘려도 전체 혈액량에 비해 흘린 피가 많지 않아 살아남아 구조되거나 방탄복에 맞을 경우 무력화되지 않고 버텨낼 확률도 큰 반면 왜소한 경우 어딜 맞아도 그대로 쇼크로 사망하거나 무력화될 확률이 매우 크다. 격투기를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싸움에서 체격 차이를 극복하기란 매우 어렵다. 당장 초등학생 패싸움이나 동네 복싱 체육관에서 권투만 조금 배워봐도 체감할 수 있다. 키 큰 초보자가 거리를 두고 잽만 날려도 은근 상대하기 까다롭다. 키가 큰데 실력까지 있는 사람하고 붙으면 도저히 [[답이 없다]]는 생각만 든다. 키 190㎝ 대의 떡대들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키인 180㎝의 신장으로도 정상을 차지했던 [[에밀리아넨코 효도르]]가 칭송 받은 이유가 다 있다. [[태평양 전쟁]] 때 [[미군]] 평균 키가 173㎝, [[일본군]] 평균 키가 160㎝로 13㎝ 차이였는데도 [[반자이 돌격]]을 한 뒤 어찌 살아서 접전을 해도 체급차로 떡실신을 겪기 일쑤였는데,[* 참고로 이 차이가 어느 정도냐면 일반적인 남녀 평균 체격 차이가 저 정도 된다. 물론 실제 같은 키의 여성보다야 강하겠지만 어쨌거나 피지컬 차이로만 봐도 꽤 심하다는 것.] [[키(신체)]] 문서를 보면 가장 차이가 심한 연령이 8㎝[* 인터넷 일각의 주장에 비해 크다 느껴질 수 있으나 이 정도가 앞서 언급한 대약진 운동 당시 중국인들이 아사할 시기의 키다.]이고 북한은 덜 자란 만 17세도 징병하므로 이보다 더 차이가 클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